처음 페몬트를 접했을때는 드레스 라인의 독보적인 감성에 눈이 멀어서 서브에 눈길이 안 갔었는데, 나이키 에어포스를 대체할 아이템을 찾던 중 페몬트 서브가 생각나서 다시 구매했습니다.
에어포스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. 디자인적으로는 포스에서 스트릿함을 덜어내고 약간의 귀여움이 들어간듯한 느낌인데, 디자인보다도 가장 놀란 부분은 가죽의 질입니다.
리오파를 신어본지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리오파 독일군의 소가죽과 비슷한 말랑하고 부드러운 가죽의 느낌이었습니다. 리오파의 가죽보다 약간 더 두껍고 발볼도 발등도 넓은 편이기 때문에, 착화감은 당연히 리오파 독일군보다도 좋았습니다. 리오파와 서브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둘의 가죽 느낌이 비교가 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.
테니스화로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 리복 클럽c, 오트리보다 신발이 더 크고, +-로고도 잘 안 보이는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차별화가 됩니다.
사장님 꼭 많이 파시고 부자되셨으면 좋겠습니다! 좋은 신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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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PEMONT
작성일 2023-03-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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